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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교서 결핵 집단 발병..보건당국 조치

김은혜 기자 입력 2013-08-13 11:44:10 조회수 0

대구 동구보건소에 따르면
동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전교생 천여 명 가운데
17명이 결핵 확진 판정을,
170여 명이 잠복 결핵 감염자로 나타났습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생들이 한꺼번에 감염된 것이라기보다는
학기 초 3명의 학생이 결핵에 걸린 뒤
지난 한 학기 동안 전체 학생들을 검사해
추가로 밝혀낸 감염자의 수가 누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고등학교는 확진환자 17명은 지난 학기
약 처방을 받고 2주간 등교를 중단했으며
어제로 예정돼 있던 개학을 폭염 피해와
면역력 저하를 우려해 금요일로 연기했습니다.

또한, 잠복결핵 감염자는 평생 결핵이 발병하지 않을 수도 있고,5-10% 정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할 가능성이 있어 학생과 부모가 원할 경우
보건소에서 무료로 약을 처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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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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