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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환경 난민 보고도 또 폐기물 공단?

김기영 기자 입력 2013-08-12 18:04:44 조회수 1

◀ANC▶
폐기물 처리 업체가 유난히 많은
경주시 안강읍에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몇년 전 이웃 동네에 심각한 공해로
마을 전체를 집단 이주시킨 전례를 지켜봤기
때문입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영천시와 경계인 경주시 외곽의 농촌마을.

폐타이어와 폐유 재생업체를 비롯해
비료 생산업체와 폐차장 등
폐기물 관련 업종 17개가 밀집해
흉물스런 공단을 이루고 있습니다.

밤낮없이 내뿜는 공해로
각종 질병에 시달리던 주민들은
고향을 등졌습니다.

이른바 환경난민을 위해 경주시는
이웃마을에 새 정착지를 만들었습니다.

공해 공장을 단속해 정상화시키기 보다는
오히려 130억원을 들여 주민들을 이주시킨
겁니다.

마지막 남은 빈집도 곧 철거될 예정입니다.

항의하는 주민도 없고, 경상북도와
지방환경청의 단속마저 뜸해지자 공장들은
보란듯이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SYN▶경주시 안강읍 두류리 주민(싱크)
"비오고 이럴 때는요, 머리가 아파 죽을
지경입니다. 저녁 무렵에 또 그렇고.
3시 반, 아침 8시 반 이럴때 (특히 심해요.)


산 너머 두류리의 환경 피해 사례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검단리 주민들은
자신들의 마을에도 폐기물 처리 업체를 포함한
산업단지가 조성된다는 소식에 집단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50여 가구인 두류리와는 비교도 안될
6백여가구의 주민들이 5천여 마리의
한우와 젖소를 사육하고 있어
환경피해는 천문학적인 금액일 될 수 있습니다.

◀INT▶금삼호 사무국장
/산업단지 반대 추진위

공단 허가는 지역사정을 모르는
경상북도가 내 주고
피해는 고스란히 원주민들이 보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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