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백주대낮 새마을 금고에 복면 강도가
들었습니다.
경찰이 용의자를 찾고 있는데,
얼굴을 가린데다 스쿠터를 타고
달아나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어제 오후 대구의 한 새마을 금고.
창구에 앉아 있던 여직원이
금고 출입문으로 다가서다가 놀란 듯
뒷걸음질 칩니다.
복면을 쓴 건장한 체격의 강도.
남자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며
종이 가방에 돈을 넣으라고 협박합니다.
3천 600여 만원을 받아 챙긴 강도 용의자는
미리 세워둔 스쿠터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5분도 안되는 동안 벌어진 일입니다.
◀SYN▶금고 관계자
"화장실에 제가 볼일을 보러 갔죠. 담배도
한대 피울 겸. 서 있는데 뒤에 칼을 들이댔죠.
식칼을 (목에 다가?)예..움직이지 말라며.."
S/U) "청원 경찰 없이
직원 2명 만이 근무하는 금고를 표적으로
고객이 전혀 없었던 무더운 오후 시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 등으로 미뤄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로 보입니다."
경찰은 30대 초반에 검은색 스쿠터를
타고 달아난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기동성이 있어버리니까 골목길로 차가 못 다니는 길도 오토바이가 들어갈 수 있으니까
그래서 CCTV 찾기가 (쉽지 않다.)"
경찰은 50여명의 경찰인력을 투입해
탐문 수사를 벌이는 한편,
도주로 부근 CCTV를 확보해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