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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통풍 환자 증가...30~40대 급증

한태연 기자 입력 2013-08-06 16:00:56 조회수 0

◀ANC▶
바람에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지어진 병, 통풍.

통풍환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 위험군인 중년남성의 주의가
특히 필요합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평소 술을 자주 즐기는 김모 씨는
발이 심하게 아파 병원을 찾았습니다.

통풍이라는 진단을 받고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쉽게 낫지 않습니다.

10년 전 걷기 힘들 정도로 아파 병원을 찾은
52살 박용택 씨 역시 통풍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INT▶박용택(52)/통풍 환자
"걷지를 못했어요. 신발을 못 신으니까..
바늘로 찌르는 것 처럼 아파요."

통풍은 몸속에 요산이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신장 기능이 떨어져
요산 배출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입니다.

통풍 환자 수는 해마다 10%씩 늘고 있고,
특히, 30~40대 남성에서 두드러지게 늘었습니다

◀INT▶김상현 교수/동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젊은 분들이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이
많아지고, 특히, 운동이 부족해서 뱃살이 많이
늘어나게 되는것도 요산의 증가원인이 되구요.
이 때문에 통풍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풍에 걸렸다면 절제된 식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하고,
요산을 많이 생성하는 맥주 역시
금지대상입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이 변형되거나
신장이 망가질 수도 있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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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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