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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올해 여름,
무기력해진다거나 복통을 호소하는 등
이른바 더위를 먹어 생기는
중서증이라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이 늘고 있는데요.
한방에서 소개하는 중서증 극복법
알아봅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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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운동을 즐겨하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차정숙 씨는
올해 여름만큼 힘든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2주 전부터 이유없이 배가 아파
한의원을 찾은 차 씨는 중서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INT▶차정숙(66)/중서증 환자
"갈증해소도 안되고, 원래 땀을 많이 흘리는데
이상하게 더운데 땀도 안나고, 속이 더부룩하게
소화가 안되는 느낌이 와서..."
기운이 없고, 나른하면서
졸리지만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증상,
시원한 물을 마셔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고,
소화가 잘 안되고, 설사가 나면서
두통이 끊이지 않는다면
중서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CG]우리 몸은 여름철 체온유지를 위해
혈액이 체표면으로 많이 흐르게 됩니다.
반면, 장기에는 혈액순환이 상대적으로 덜돼
위장 기능이 다른 계절에 비해 떨어지게 되면서
위장이 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이러면
중서증이 생기게 됩니다. CG]
중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찬 음료보다는 따뜻한 물을 마시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과식을 피해야
합니다.
◀INT▶조일 한의사/대구한의사회 홍보이사
"진통제처럼 위를 상하게 하는 약은 오래
복용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너무 더운날
물을 많이 마시기보다 시원하게 샤워를 해서
몸을 식히거나..."
S/U] 폐와 신장을 보호하고
중서증에서 나타나는
답답하고 열나는 증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런 오미자를 차로 달여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증세가 심하면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가
침술을 받고 한방약을 처방받아야
위장기능을 빨리 회복할 수 있다고
한의사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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