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폭염...일광화상 주의

한태연 기자 입력 2013-07-29 17:06:30 조회수 0

◀ANC▶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야외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일광화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주전 물놀이를 다녀온 20살 전정혜 씨는
팔뚝이 붉게 붓는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자 병원을 찾았습니다.

◀INT▶전정혜/일광화상 환자
"휴가중에 선크림을 바르지 않았는데,
다음날 따갑고, 붉어지는 증상이 있어서
오게 됐어요"

얼굴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팔에는 자외선 차단체를 바르지 않은 채
장시간 햇빛에 노출시켰기 때문입니다.

평소 피부 알러지로 고생하는 74살 정태원 씨도 야외 노동일을 하면서 일광화상을 입었습니다.

◀INT▶정태원/일광화상 환자
"가렵고, 따갑고, 진물나고, 밤새도록
긁어야 되고..."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됐을때
피부 염증 반응이 유발돼 피부가 붉게 변하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는 게 일광 화상입니다.

증상이 심각할 경우 물집과 통증이 동반되고, 최악의 경우 충격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모자나 양산을 이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바르는 등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INT▶민복기 전문의/
대한피부과의사회 이사
"아침시간에 발라야 하고, 11시에서 점심시간에
한번 더 바르고, 오후에 물놀이가 있으면
3시나 4시경에 덧발라줘서 최대한 자외선을
차단하는게 중요하다"

일광화상을 입었을 경우
얼음찜질과 샤워 등으로 차갑게 해주고,
심할 경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회복을 앞당길수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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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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