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을 상대로 허위 수료증을 발급해주고
수수료를 가로챈 직업훈련학원 원장과
허위수료증으로 정부로부터 직업훈련장려금을 받아간 탈북자 등 44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경산시 중방동의 한 직업훈련원을 운영하면서
탈북자 김모 씨 등 3명을 통해
탈북자 142명을 모집한 뒤, 이들에게
허위 간호조무사취득과정 수료증 등을
발급해 주고 수수료 명목으로
2억 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원장 44살 최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정부로부터 직업훈련장려금 지급을
알선해 준 혐의로 브로커 33살 조 모 씨 등
3명과 장려금을 받아간 탈북자 40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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