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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퇴직금, 적금 빼앗고 폭행한 20대 구속

김은혜 기자 입력 2013-07-23 08:45:10 조회수 0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능이 다소 떨어지는 동료의 약점을 이용해
퇴직금 등을 빼앗고 수시로 폭행한
21살 이모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중순,
경북 칠곡에 있는 한 공장에 취업한 이씨는
동료 30살 나모 씨가
지능이 다소 떨어지는 것을 알고 접근해
돈을 벌게 해 주겠다며 일을 그만 두게 한 뒤
퇴직금과 적금 등 천 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나씨와 대구의 한 원룸에서 함께 지내며
수시로 때리기도 했는데,
갑자기 연락이 끊긴 것을 이상하게 여긴
나씨 가족들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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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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