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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인생을 망쳤지만..앞으로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한태연 기자 입력 2013-07-22 17:39:09 조회수 0

지난 1975년,
당시 술자리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비방했다는
죄로 구속돼 170여일 동안 수감생활을 하고
직장에서도 쫓겨나는 아픔을 겪었던
한 전직 대구시 공무원이
칠순을 훌쩍 넘은 백발이 되어
38년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하는데요.

무죄 선고를 받은 전 대구시공무원 김찬업 씨
"억울하게 죄인이 되어서 일생을 망쳐버린 그런 일이 앞으로는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늦게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며 억울했던 38년 세월의 감회에
젖은 듯한 표정을 지었지 뭡니까?

네--
술자리에서 대통령 욕한다고 붙잡아 가던 시절,
요즘 같았으면 교도소가 정말 바글바글
했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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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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