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외국어대학교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거액의 학교 공금을 빼돌린 혐의로
이 대학 정모 부총장을 구속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정 부총장은
학교 기숙사 신축 공사 과정에서
한국사학진흥재단 융자금 12억 원을
빼돌린 것을 비롯해 교직원 인건비와
공사금액을 과다 계상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학교 법인이 발주한 공사에 개입해 업체로부터 6천만 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경북외국어대와 같은 재단 소속의
모 고등학교 행정실장 52살 장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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