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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가 제작한
마이클잭슨 임모털 월드투어 대구공연이
드디어 오늘 엑스코에서 개막합니다.
무려 100톤이 넘는 장비가 설치됐는데,
이를 위해 엑스코 바닥에
보강 공사까지 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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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하루 앞두고
엑스코 신관 1층 공연장이
거대한 무대 세트장으로 변했습니다.
태양의 서커스 무대팀들이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초대형 트러스를
조심스럽게 설치합니다.
트러스는 배우들이 공중을 날아다니는
플라잉 액트를 할 때 필요한 핵심 장치입니다.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게 될 전자동 조명도
하나둘씩 제 자리를 찾아가고,
250벌이 넘는 의상도
오늘밤 첫 공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 임모털 월드투어 대구공연을 위해
수십톤의 장비가 바다를 건너 이송됐습니다.
◀INT▶엔디 오밀리안 노브스키/
태양의 서커스社 무대총감독
"모든게 도전이었다. 120명이 넘는 배우와
스텝이 함께 일하기 때문에 40개가 넘는
대형 선박 컨테이너를 이용해 장비를 운반했고,
고스란히 공연장으로 이송했다."
공연을 만든 태양의 서커스는
세 차례나 현장을 실사한 끝에
대구에서는 엑스코가
유일한 공연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하중을 견디도록 하기위해
공연장 바닥을 보강하는 공사까지
별도로 이뤄졌습니다.
◀INT▶최원준 대표/파워포엠(공연기획사)
"엑스코 바닥이 50톤 정도 견딜 수 있는데
보강공사를 통해서 100톤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공연장으로 변모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무대 세트 뿐만아니라
대형 체육관이 아닌
일반 공연장에서 열리는 세계 첫 공연이어서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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