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취업자가 3개월 연속 줄어드는 등
고용 시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6월 취업자가 36만명 늘었지만
대구의 지난 달 취업자는 120만 천 명으로
지난 해 같은 시기보다 2만 명 줄었습니다.
대구의 취업자는 2011년 10월 이후
증가세를 유지해 왔는데, 올해 4월부터
석 달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의 고용률은 58%를 기록해
한 달 전보다 0.9% 포인트 떨어졌고,
전국 평균치 60.5%보다 2.5% 포인트 낮습니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과 건설업 취업자가
약간 늘었을 뿐 도소매, 음식 숙박업 등
개인사업자들이 크게 줄었고, 제조업 부문도
취업자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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