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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구 상리동 위생처리장이
음식 폐기물 처리시설로 탈바꿈했습니다.
대부분의 설비가 지하에 설치돼
악취가 줄었고, 퇴비와 가스까지 생산하는
폐자원 재활용 시설로 거듭났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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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폐기물 처리시설이지만
마치 조경이 잘 된 기업체 같습니다.
대부분의 설비가
지하 1,2,3층에 설치된 덕분입니다.
음식 폐기물 반입 역시 지하에서 이뤄져
바깥으로 새어나가는 악취도 줄었습니다.
지하로 들어온 하루 300톤의 음식 폐기물은
이물질 선별과 탈수, 소화 과정 등을 거치면
농가에서 쓸 수 있는 퇴비 원료로 거듭납니다.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도 에너지로
활용됩니다.
10%는 보일러나 악취 제거 설비를 돌리는데
쓰고, 90%는 가스 충전소로 보내 시내버스나
택시, 청소차량 등의 연료로 판매됩니다.
◀INT▶우주정/대구시 자원순환과장
"바이오가스는 시내버스 일일 사용량 기준으로
150대 정도의 양이 발생되고 퇴비는
하루 24톤 정도 발생돼 영농조합법인으로 보내"
과부하에 따른 균열이 생겨
준공을 여섯 달이나 늦어지게 만든
중간 저장조는 새로 손을 봤습니다.
◀INT▶이영식/대구시 건설본부 기계과장
"중간 저장조를 전부 철거하고 두께도 당초의
1.5배 이상 보강해서 추가로 하중이 걸리더라도
문제없도록 완벽하게 복구했습니다"
대구시는 시설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음식 폐기물 공공 처리율이 정부 권장보다
5%포인트 높은 65%까지 올라가
음식 폐기물 처리 대란 사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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