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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의
모노레일 차량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다른 지하철 전동차와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이상원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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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3호선을 달릴
모노레일 차량의 겉모습은 유선형으로
1,2호선보다는 날렵하게 생겼습니다.
차량 내부의 폭은 2.9미터로
1,2호선보다 15센티미터가 더 넓습니다.
3량 1편성으로 6량을 연결한 1,2호선 보다
길이가 짧지만 차량과 차량 사이에 문이 없어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무인 운전인 만큼
운전석이 있는 곳에는 전망석이 마련했습니다.
◀INT▶김범일/대구시장
"팔공산,비슬산 대구시내 전경을 보며 달릴 수 있는 쾌적함은 지하와는 비교가 안 될 겁니다.건설비는 지하철의 1/3,운영비 1/4
아주 효율적인 시스템입니다"
주거 밀집 지역을 통과할 때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
창문 흐림 장치가 작동합니다.
지하철처럼 아래나 위가 아닌
궤도빔 옆 부분을 통해 전력이 공급됩니다.
레일 위를 달리는 지하철과는 달리
60개의 바퀴가 궤도빔의 위와 옆 부분을
감싸고 달려 소음이 적은 것도
눈에 띄는 특징 가운데 하납니다.
한번에 태울수 있는 승객 수에 있어서
1, 2호선의 절반에 못 미치지만,
출·퇴근 시간 운행 간격은 1분이 더 짧아
수송 능력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고
도시철도건설본부측은 밝혔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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