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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간 지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대구백화점의 주주총회가
현 경영진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법적 분쟁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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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올해 주총의 핵심은
없던 비상임 감사 자리를
새로 만드냐 하는 것이였습니다.
주식 14%를 확보한 2대 주주인
투자전문회사 CNH그룹이
비상임 감사 신설을 요구했고,
현 경영진은 반대했습니다.
(CG) CNH 측은
"최근 3년 간 해마다 매출이 감소했고,
당기 순이익이 286억 원에서 78억 원으로
1/3 이하로 떨어진데다 주식 가격도
순자산 가치의 절반이 안될 만큼 낮아졌다"며
경영권 확보보다는 투명한 경영을 위해
비상근 감사 자리를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김창재 CNH 그룹 상무
(다른 일반 투자자들의 권익에도 부합. 애초에
경영참여 원했으면 비상근 감사 아니라 이사
요구 했을 것이다)
안건은 표결에 부쳐졌고,
2대 주주의 요구는 의결권을 가진 주식의
절반을 얻지 못해 부결됐습니다.
회사 측은 "2대 주주가 경영참여 의사를 속이고
주식을 사들였다"며 검찰에 고발했고
2대 주주측은 "주총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법적 다툼이 예상됩니다.
(S/U)"주주총회의 지분 대결은 현 경영진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대구백화점 경영을 둘러싼
분쟁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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