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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자녀의 경제 교육은
유아기 때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무턱대로 하기보다 연령별로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아이토크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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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만 6살 어린이들이
시장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상인 역할을 맡은 아이는 물건을 하나라도
더 팔려고 손님들에게 소개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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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파스 좀 사 가세요. 스티커 사 가세요
장바구니를 든 손님은 이걸 살까, 저걸 살까
고민에 빠졌습니다.
◀INT▶김채윤/만 6살
동생이 사고 싶은 것 하고 엄마가 사고 싶은 것
하고 내가 사고 싶은 것 하고 사니까 좋아요.
경제 교육은 놀이를 통해
흥미를 갖게 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또 '원한다고 해서 모든 걸 다 가질 수는
없다'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교육의 첫 걸음입니다.
◀INT▶신순식 교수
/대구과학대학교 유아교육과
자기가 살 수 있는 한계가 있다는 것, 어느
것을 선택했을 때 나머지는 참아야한다는 것
그런 것을 가르칠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만 3살부터는
경제 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처음엔 돈의 생김새와 쓰임새를 알려줌으로써
경제에 친숙해지게끔 하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C.G.)만 4살 쯤엔 실제 화폐를 보여주며
직접 그림으로 그리게 하면서
돈의 단위를 알게 합니다.
만 5살이 되면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의 용돈을 주거나
칭찬받을 일을 했을 때 용돈을 줘
돈 버는 것의 가치를 알게 합니다.---
아이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녀 교육에만 그칠 게 아니라
부모 스스로가 돈을 소중하게 다루고
절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는 조언합니다.
아이토크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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