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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이면
민선 5기가 출범한 지 3년이 됩니다.
지난 3년 동안 김범일 대구시장이
대구를 어떻게 이끌어왔는지
서성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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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첫번째로 꼽는 성과는 경제입니다.
[CG] 대구 중흥의 발판을 마련하고,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역기업 육성과
유망기업 유치의 성과를 거뒀다는 겁니다.
국비 3조원 시대를 열었고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했는가 하면
대구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자체 평가를 내놨습니다. [CG]
◀INT▶김범일 대구시장
"용지부족, 대형프로젝트 부족으로 고통받던
대구에 성장을 위한 큰 그릇을 마련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지표상으로는 나아졌다고 하지만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더 팍팍해졌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INT▶강금수 정책국장/대구참여연대
"중소상인,서민의 경제상황은 더 안 좋아졌다.
민생문제에 대한 대책은 부족했다"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과학벨트 유치 실패란 쓴 맛을 봐야했고,
테크노파크, 패션산업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
엑스코 등 출자·출연기관에서는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해외도시 자매결연과 국제행사 파급 효과를
부풀렸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문화 정책과 급식문제 등에서는
갈등 해결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INT▶조광현 사무처장/대구경실련
"대표적인게 취수원 동물원 이전문제입니다.
대구시가 갈등의 당사자가 되고 섣부른
행정으로 갈등을 증폭시킨 측면도 있어"
민선 5기 남은 1년,
외형을 키우고 화려하게 포장하기 보다는
알맹이를 채우는 일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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