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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 총부채 증가 시민부담 가중

이상원 기자 입력 2013-06-24 16:06:13 조회수 0

◀ANC▶

대구시의 부채가 갈수록 늘고 있지만,
대구시는 오히려 줄고 있다고 말합니다.

부채를 바라보는 시각,
인식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1]
지난해 대구시의 복식부기 재무보고서입니다.

지난해 대구시 본청의 총 부채는
2조 3천 479억원으로
지난 2006년의 1조 8천 553억원보다
4천 926억원이 증가했습니다.CG1 끝]

CG 2] 대구시의 총 부채를 시민 한사람 당
부담분으로 계산하면 93만여원,

이는 지난 2006년보다 20만원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CG2 끝]

대구시 산하 공단과 공사의
총부채 1조 575억원까지 합산하면
총 부채는 3조 4천 54억원으로 훌쩍 늘어나
결국 대구시민 1인당 부채금액이
136만원에 이릅니다.

범안로와 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금,
시민회관 리노베이션, 환경시설관리공단
재투자 비용 등 지급해야 하는데도 돈이 없어
지급 못 하고 있는 3천 800 여 억원은
대구시 채무에서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단식부기 결산서에 따라
총 부채가 아닌 채무 금액만을 근거로
부채 규모가 줄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INT▶ 김원구 위원장/
대구시의회 김원구 행정자치위원회
"채무는 지방재정법에 의해서 지방채나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한 것만을
말하는 것이고, 총 부채는 그 외에도
줘야될 돈을 주지 못 한 부분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들,말하자면
못 주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조속히
빚을 갚아나가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S/U) "대구시 부채는 모두 시민들의
부담입니다.

숫자 놀음으로 부채가 줄고 있다는
홍보에 치중하기보다는 현실에 입각한
철저한 부채관리로 시민들의 부담과 불안감을
줄여나가는 대책이 대구시에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 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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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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