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월드컵 최종예선에 따른 휴식기를 보낸
대구FC가 오늘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5대 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열 네 경기만에 시즌 첫승에 성공한 것입니다.

석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돌아온 대구FC,
시즌 첫패를 당했던 울산과 만났습니다.

1라운드 결승골을 내줬던 김신욱에게
전반 30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3분만에 황일수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더니,
송창호와 아사모아의 연속골로 전반을
3대 1로 마칩니다.

후반 황일수와 한승엽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울산의 끈질긴 추격을 물리치고,
5대 3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대구,

드디어 리그 첫승입니다.

◀ＩＮＴ▶ 백종철 감독 / 대구FC
"오늘 경기 앞두고 계획한 것들, 휴식기에
구상했던 것들이 잘 맞아 떨어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14경기만에 맛본 승리,
선수들은 1승 이상의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ＩＮＴ▶ 황일수 / 대구FC
"아직 갈길이 멀다.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아직까지 하위권에 머문 대구FC,
첫승과 함께 이제 본격적인 강등권 탈출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S/U)
휴식기 동안 팀의 색을 바꾸는데
성공한 모습을 보인 대구FC는
다음주 토요일 15라운드 경기에서
부산을 상대로 원정 첫승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