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반쪽시설 육상진흥센터 대책은?

이상원 기자 입력 2013-06-19 16:38:26 조회수 0

◀ANC▶
대구시는 육상 진흥을 위해
700억 원 넘겨 들여 육상진흥센터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국제경기를 유치할 수 없는
반쪽짜리 시설이 되고 말았는데요,

대구시의회가 육상진흥센터 운영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육상진흥센터는 사업비 725억 원으로
국내 첫 실내육상경기장과
육상아카데미 시설을 갖췄습니다.

하지만 지난 달 말 완공 이후에도
준공 승인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경기를 열기 위해서 꼭 갖춰야 할
워밍업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INT▶ 대구시 관계자(하단)
"그 당시에 계획단계에서부터 검토가 좀
미흡했습니다. 미흡했고,몰랐던 부분이 있고,
부지확보 문제 같은게 있어서 추진을 못 했죠"

대구시는 뒤늦게 새로 터를 마련해
9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워밍업장과 주민생활체육 공간 등을 갖춰
다목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육상아카데미 운영비도 문젭니다.

매년 30억원 정도의 예산을
국비로 받아야만 운영이 가능합니다.

◀INT▶
도재준 부의장/대구시의회
"아카데미쪽은 전문분야로 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운영을 할 수 있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야 우리시의 부담이 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산을 틀어 쥔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비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S/U)"주먹구구식 행정의 결과로 반쪽시설로
전락한 육상진흥센터,

향후 대구시의 체육정책 추진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 NEWS 이 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상원 ls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