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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도 그렇지만
특히 전문대학은 취업이 생명입니다.
그래서 성적 보다는
기업이 원하는 소질과 적성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문대가
속속 생기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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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비교과 전형'을 신설했습니다.
교과 성적 대신 취업에 필요한
소질과 적성만으로 신입생 168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인성,적성 검사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면접도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기업이 원하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기업체 관계자를 면접에 투입합니다.
이렇게 파격적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학생들의 취업 때문입니다.
◀INT▶윤재운 입학처장/계명문화대
"산업체에서 필요한 교과과정을 학교에 적용시키고, 학생 뽑는것조차 산업체에서 같이 뽑아서 자기들이 필요할 때 바로 데리고 갈 수 있도록"
수성대학교도 비교과 전형을 처음 도입합니다.
교과 성적을 완전히 배제하고,
인성과 적성,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해
내년 신입생 42명을 선발하는데,
그 이후에는 전체 학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역시 기업체 인사를 면접에 투입하는데,
입학생 전원 취업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INT▶이우언 처장/수성대 입학홍보처
"입학후에도 교육 과정을 잘 따라서 하는지
멘토 역할을 기업체가 담당한다."
학생 취업을 위해서는
성적도 보지 않겠다는 것은
그 만큼 전문대학들의 취업률 경쟁이
치열하다는 걸 반증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런 추세는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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