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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신공항 수요조사와 관련한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가
마침내 이뤄졌습니다.
여] 우여곡절 끝에 첫 단추를 채웠지만
앞으로 넘어야할 산이 만만치 않습니다.
신공항 수요조사 합의 내용과 앞으로의 과제를
서성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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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문 가운데
수요조사 부분은 지역에서도
큰 이견이 없습니다.
[CG]용역기관 선정 방식과
자문위원회 구성,
수요 조사의 범위에 대한 지역의 요구가
대부분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절차대로라면 오는 8월부터 수요조사가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CG]
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영남권에 항공수요가 충분하다는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SYN▶김범일 대구시장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수도권의
지방공항 불필요론을 극복하는 것이기때문에
수요조사과정에서 5개 시도가 다투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타당성 조사입니다.
[CG]수요 조사만을 강조하던 정부가
내년 예산을 확보해 수요조사가 끝나는대로
타당성 조사에 나서기로 한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시행방안은 지자체 합의등
준비가 마무리되면 착수하기로 해
또 한 차례의 진통이 우려됩니다.[CG]
수요조사를 하고도 입지문제로
또 다시 신공항 건설이 좌절될 수도 있고,
입지조사 평가기준을 놓고도 지역간 갈등이
불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시민단체는 남부권 신공항 조기 건설이
절박한 시점에 정부의 일정이 너무 느슨하다는 문제점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CG]지역 간 갈등 없이 절차대로 진행되더라도 입지는 2017년은 돼야 결정될 것으로 보여
박근혜 정부에서 첫 삽을 뜨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CG]
부산을 제외한 영남권 4개 지자체의
공조 체계가 예전만 못하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INT▶강주열/남부권신공항추진위원장
"왜 밀양에 남부권신공항이 와야되고 미래 국익을 놓고 볼 때 밀양이 최적지이라고 하는 부분을 4개 시도는 정책공조를 더 철저히 해주고
논리를 개발해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된다"
(S/U)"낙관은 금물입니다.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는
남부권 신공항 건설로 가는 길고 험난한
여정의 첫 발걸음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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