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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에 장마철까지 겹치면서
요즘 농민들의 손길이 아주 분주합니다.
여] 장마 피해를 피하기 위해
농민들은 오늘 하루종일 뜨거운 들녘에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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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 한 마늘밭,
장맛비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농부들의 손놀림이 더 분주해집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 마늘을 수확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INT▶김명원 이장/영천시 신녕면 완전1리
"장마오면 마늘이 벌어져 상품가치가 없어진다.
어떻게든 수확 빨리 해야한다."
일손부족으로 그냥 놀려야 했던 마늘밭이지만,
군인들의 대민지원으로 그나마
숨통이 틔었습니다.
◀INT▶최규환 상병/육군 8919부대
"대민지원을 해서 보람이 있다."
경산시 진량읍의 한 복숭아 농가.
이곳 역시 한창 자라고 있는
복숭아 열매에 봉지씌우기가 한창입니다.
장맛비로 인한 습해와
각종 병해충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INT▶최덕현/복숭아 재배농가
"작년에는 봉지씌우기를 다 마쳐야 할 시기인데
아직까지 일손이 부족해 다 못 끝내서 걱정."
S/U) "복숭아나무는 그나마 보시는 것처럼
봉지를 씌우는 작업을 거의 마쳤지만,
바로 옆 사과나무는 일손부족으로
작업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작물은 시기를 놓치면 낭패보기 십상인데다,
기후변화로 최근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면서
과수원과 시설재배지역, 축사 주변에는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INT▶이동균 계장/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모든 농작물 배수로 철저히 정비해서 피해받지
않도록 하고 침수되면 신속이 물빠짐을 해줘야
한다."
본격적인 장마를 앞둔 오늘
농촌에서는 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눈코 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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