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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모레(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 동안의 일정에 돌입합니다.
축제 기간에 20여 편의 국내외 뮤지컬이
무대에 오릅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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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딤프 개막작으로 선정된
미국 뮤지컬 '썬피쉬'의 리허설이 한창입니다.
우리나라 전래 동화인
효녀 '심청이'를 소재로
부녀간의 조건없는 사랑과 희생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심청이의 줄거리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지만,
재즈와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입혀
동양과 서양이 어우러진
색다른 느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국 작곡가가 곡을 만들었는데,
지난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첫 공연에서
베스트 뮤지컬상을 받아 화제가 됐습니다.
◀INT▶김혜영/뮤지컬 '썬피쉬' 작곡가
"효녀 심청을 소재로 하지만, 동양과 서양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반응이 좋은 것 같다."
모레 이 작품을 시작으로
제 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24일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올해는 미국, 체코 등 외국과의 합작 공연과
딤프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공연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INT▶장익현 이사장/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딤프에서 첫 선을 보인다는 것은
그 만큼 딤프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걸 의미한다
공식 초청작 10편과 창작지원작 5편 등
모두 20여 편의 뮤지컬이 선보이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한편, 개막을 앞두고 오늘 저녁 7시 반부터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는
국내외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하는
전야제가 열려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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