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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유통업체들,올여름 전력 대책은?

권윤수 기자 입력 2013-06-14 12:11:56 조회수 0

◀ANC▶
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면서
하루 종일 전기를 많이 쓰는 유통업체들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블랙아웃이 오기라도 하면
큰 타격을 받기 때문에
전기를 아끼는 각종 묘책을 짜내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ANC▶
대구의 한 백화점이 개점하기 4시간 전부터
문이라는 문은 다 열어 놓고 있습니다.

전날 켜둔 조명으로 인해 뜨거워진 내부 공기를
식혀야 냉방기를 덜 쓰기 때문입니다.

가장자리 구간 형광등은 아예 빼버렸고,
매장 조명을 에너지 효율이 좋은 LED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의 3천 800개에 이르는 형광등도
모두 LED로 바꿨습니다.

전기제품 플러그에는 색깔이 다른 3종류의
꼬리표를 붙여 24시간 전원이 필요한 것 말고는
뽑도록 했습니다.

◀INT▶조재현 계장/대백프라자 총무팀
"저희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2011년 대비 상반기 봤을 때 전기
사용량을 3~5% 정도 절감되고 있는 상황이고."

하루 종일 전기를 많이 쓰는 대형마트도
아껴쓰기에 돌입했습니다.

이 대형마트는 올 들어 냉방기를
에너지효율이 더 좋은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INT▶이병재/이마트 만촌점 기술운영팀
"지금 설치된 터보냉방기는 친환경적인 장비고,
에너지 사용량 대비 30% 정도 절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오후 1시가 되기까지는
어두침침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매장 곳곳의 전등을 끕니다.

(S-U)"상품을 더 돋보이게 해
하나라도 더 팔아야 하는 유통업체들이
최악의 전력난에 대비해 전력 소비를 줄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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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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