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면서
하루 종일 전력을 많이 쓰는 지역 유통업체들도
전력소비 줄이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구의 한 백화점은
지하 주차장의 모든 조명을
전력소비가 적은 LED 조명으로 바꾸고,
사내 모든 플러그에 색깔이 다른 3종류의
꼬리표를 붙여 24시간 전원이 필요한 것 말고는
뽑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넥타이를 풀고 옷을 시원하게 입는
이른바 '쿨비즈 자율복장제도'를
지난 달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구의 한 대형마트는 최근 에너지 효율이
30% 개선된 냉방기로 교체하는 한편,
손님이 적은 시간에 조명을 끄는 구간을
평소보다 25% 늘리는 등 전기를 아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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