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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마늘 '밭떼기 거래' 뜸해

성낙위 기자 입력 2013-06-13 15:53:40 조회수 1

◀ANC▶
마늘 주산지인 의성에서 다음 주부터
마늘수확이 시작됩니다.

마늘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예년과 달리 포전,
이른바 밭떼기 거래도 이뤄지지 않아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성낙위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마늘 장다리를 잘라 내는 농민들의 표정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

다음 주 출하를 앞두고 있지만
남쪽지방에서 시작된 가격 약세는
개선될 기미가 없습니다.

남쪽지방에서 생산되는 난지형 산지 마늘값은
상품 한 접당 만 3천원선,
작년 이맘 때 가격의 30%에 불과합니다.

◀INT▶마중화 마늘재배 농민
"지난해보다 (가격) 많이 못하다.
1/3 (정도) 가격은 안 내리겠나 싶어요.
마늘(농사)도 잘 됐고.."

예년 같으면,
밭떼기 거래가 한창일 시기지만,
올해는 입질도 거의 없습니다.

2천8백여 ha가 재배된 의성지역에서
올해 성사된 밭떼기 거래는 전체의 15%정도.

작년 이맘 때 60%선에 비하면
3분의 1이하로 뚝 떨어진 겁니다.

가격도 한 달전 660제곱미터, 한 마지기당
3,4백만원하던 것이
지금은 2,3백만원으로 백만원 이상 떨어졌고,
그나마 거래가 끊겼습니다.

난지형 마늘값이 떨어지자,
추가 하락을 우려한 중간상인들이
밭떼기 거래를 늦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김태성 마늘재배농민
"(일손 부족하고) 돈 아쉽고, (마늘)저장할 수 없는 사람들은 품값이 안 되도 이제
(손해보고 밭떼기로) 팔아야 되고..."

마늘값은 해마다 널뛰기를 거듭하고 있고,
여기에 한 푼이라도 싸게 사려는
중간상인들의 상술이 더해지면서
마늘재배 농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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