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남부권 신공항 수요조사와 관련해
정부가 지자체의 입장을
일부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 정치권과 지자체의 압박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국토교통부 공항항공정책관이 오늘
주호영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의
국회사무실을 방문해 신공항과 관련한
국토교통부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신공항 수요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라도
입지조사의 절차나 방법,
조사기관의 선정 등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의 합의도출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공항 수요조사가 끝난 뒤 입지 타당성 조사를
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벗어나
지자체의 주장을 일부 수용한 것입니다.

◀ＩＮＴ▶
주호영 위원장/새누리당 대구시당
"대통령 공약사업인 신공항 건설에 관하여
정부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확실한
로드맵을 조기에 발표해 줄 것을 요구했고,
늦어도 수요조사는 내년 4월 이전에
발표되어야한다는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정치권과 지자체의 압박이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 변화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과제는 남았습니다.

내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와 맞물릴 경우
신공항 추진은 또다시 지역간 갈등과
정치 논리에 휘말릴 가능성이 큰 만큼
지방선거 이전에 입지 선정이 되도록
정치권과 지자체가 힘을 합쳐
정부를 상대로 한 설득에
박차를 가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