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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하양공설시장, 외형과 내적 변화로 도약

박재형 기자 입력 2013-06-12 15:55:49 조회수 0

◀ANC▶
경산 하양 공설시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트형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재래시장의 성공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지상 2-3층 건물 2개 동에
109개 가게가 들어서 있는 경산 하양공설시장.

국비와 도비 등 사업비 184억원을 들여
시설현대화 사업에 나선 지 4년 만에
건립됐습니다.

무빙워크와 문화교실,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넓은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돼
대형마트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INT▶백길자/주부
"옛날에는 난전에 펴 놓았는데, 지금은 깨끗하다."

지난 4년 간 임시상가에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던 상인들은
업종 다양화 등을 통해
매출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INT▶허창호/상인
"날씨 더우면 에어컨도 가동하고 편하하게 쇼핑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설 현대화만이
재래시장을 살리는 만능열쇠가 될 수 없습니다.

이곳에서는 친절,봉사, 마케팅 등의
영업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상인대학교 개최,
신용카드 가맹점 확보와 쿠폰제 실시,
토요시장 개최 같은
적극적인 자구노력과 의식변화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INT▶이대희 회장/상인연합회
"볼거리, 먹을거리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 열고, 포인트제도도 만들 것이다."

외형적인 변화에 그치지 않고,
상인들의 의식 변화로
제 2의 도약을 꿈꾸는 경산 하양공설시장이
재래시장의 성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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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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