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역 최초의 명품 아울렛을 표방하며 2년 전 문을 연 대구 봉무동 아울렛에 제대로 된 해외브랜드 매장이 없어 속 빈 강정이라는 비판이 많았는데요. 최근에는 찾아오는 손님이 늘고 해외 브랜드 입점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2011년 4월 지역 최초 '명품 아울렛'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대구시 봉무동 롯데 아울렛. ◀INT▶이승진/대구시 불로동 "처음에 명품 아울렛이라고 해서 해외 브랜드도 있고 비싼 브랜드가 많은 줄 알았는데 국내 브랜드밖에 없어서 실망하고 돌아간 적 있어요." 해외 브랜드 편집매장 1개가 구색만 갖춰 놓고 있었지만, 조성 2년이 지나면서 해외 브랜드 독립 매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지난 5일 3개 브랜드가 동시에 문을 연 데 이어 5개 브랜드가 이 달 안 개점을 위해 매장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입점해달라는 부탁을 거절했던 브랜드들이 최근들어 활발하게 진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S-U)"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개별 상가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아울렛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자 해외 브랜드들이 잇따라 입점하고 있습니다." ◀INT▶박철우 점장 /롯데 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 "경북도민들 구미시민,포항,영천,경주까지 시민들이 대구에 와서 멋지게 쇼핑도 하고 나들이할 수 있는." 하지만 소비자들의 냉정한 평가를 극복해야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INT▶김경연/제주시 노형동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서울 살 때 여주 아울렛 많이 갔었는데 거기랑 너무 차이가 많죠." 대구를 대표하는 명품 아울렛으로 완전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아니면 무늬만 명품 아울렛이 될 지 지역 유통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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