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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른 더위로 에어컨 불티나게 팔려

권윤수 기자 입력 2013-06-02 16:24:29 조회수 0

◀ANC▶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 때문에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전력 대란을 예고하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그래도 에어컨을 안 틀고는 못 견디겠다는
시민들이 많아졌나 봅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ANC▶
대구의 한 가정집에서
새 에어컨을 설치하느라 분주합니다.

이 가정은 지난 해까지는
한 여름에도 선풍기로 버텨왔는데
올해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에어컨을 들였습니다.

◀INT▶박선영/대구시 범물동
"주변에서 올해는 정말 더울 거라고 말하고
뉴스에도 그렇게 나오고 해서 올해는 장만해야
겠다 싶어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봄부터 주문 예약이 밀려들면서
설치기사들은 야근까지 해야할 정돕니다.

◀INT▶이성민/S전자 에어컨 설치팀
"작년같은 경우는 7월, 6월까지 거의 일이
없어서 그랬는데 7월에 폭주해서 힘들었는데,
올해는 3월달부터 꾸준히 물량이 나오다 보니"

가전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에서 3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INT▶최규화 가전매니저/대형마트
"전년보다 한달 정도 빠른 무더위로 인해서
고객 문의는 물론이고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추세입니다."

(S-U)이대로라면 에어컨이 가장 많이 팔렸던
지난 2011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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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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