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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처음으로
야생진드기로 인한 사망 의심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또 다른 의심사례 3건이 접수됐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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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숨진
74살 박모 할머니가 살던 마을입니다.
보건소 직원들이 살충제를 뿌리고 있습니다.
마을 회관에 직접 들러
벌레들이 싫어하는 기피제를 나눠주고
야생 진드기에 대한 예방법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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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옷 입으시고 장갑도 끼시고, 장화 신고.."
낮시간 농삿일로 마을회관에 들르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방송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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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을
착용하시고, 들에 가시기를 알려드립니다."
건강하던 박 할머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마을 주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INT▶최영호/군위군 군위읍
"요즘 주로 과일나무 과일열매 솎고,
들에 풀하고 연관되는 일이기 때문에
상당히 걱정이 됩니다."
보건소는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작업을 강화하고
예방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INT▶박종기 소장/군위군 보건소
"들이나 밭에 갔다온 후에는
자기 몸이나 옷에 진드기가 있는지 없는지
한번 확인하시고, 빨래는 필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S/U] 특히, 경북지역에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사이에
중증 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심사례가
3건이나 접수되는 등
야생진드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유전자 검사에서
SFTS 양성반응이 나온 박 할머니의 확진 여부와
의심사례 3건의 조사결과는
다음주 초에 나올 전망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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