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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적으로 기후변화가 심하다보니
작물의 생육에 문제가 발생하는 등
농가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피해 예방과 대책 수립을 위해서
작물의 생육 및 병해충 조사가
이뤄지고는 있습니다만 제한적이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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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경북에서 동해·냉해 피해가
발생한 농경지는 천 500여 헥타르.
각종 병해충도 다가올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래서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특정 지점에서 작물의 생산량과 생육 정도,
병해충 발생 등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서
농민들에게 제공하는
'생육·병해충 관찰포'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대상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한계가 있습니다.
C.G] 생육과 병해충 예찰조사는
배와 포도, 복숭아, 사과 등 일부 작물에
국한돼 있고 전국에서 84%나 생산하는
경북의 자두, 살구 등은
조사대상에서 아예 빠져 있습니다. C.G]
같은 작물이라도
지역에 따라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INT▶남문식/경북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지금 해당 안되는 농작물이 꽤 많다. 그런 농작물도 관찰포에 포함된다면 더 좋은 자료가 된다."
피해를 미리 예방하고 대책을 수립하기위해서는
작물의 생육 정도와 병해충 발생 등을
보다 세밀하게 관찰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SYN▶농촌진흥청 관계자
"예찰작물들은 매년 계속 늘려왔다. 올해도 예찰작물과 병해충은 늘어나고요"
S/U) "최근 들어 이상저온 등
기후변화가 갈수록 심화하면서
작물에 대한 생육, 병해충 조사를
다양화, 확대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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