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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섹션아이토크-야외할동 때 이런 병 조심!

권윤수 기자 입력 2013-05-30 14:42:46 조회수 0

◀ANC▶
최근 대구에서도 야생 진드기에 물려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환자가 발생하는 등
진드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야외 활동을 할때는 주의를 해야되는데요,

오늘 아이토크에서는 진드기뿐 아니라
야외 활동 시 주의해야 할
어린이 관련 질병에 대해 알아봅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ND▶

◀VCR▶
봄철 야외로 캠핑과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야생 진드기에 물려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으로 숨지는
일이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박희영/대구시 방촌동
"많이 불안하죠. 그렇다고 날씨 좋은데 안 나올
수도 없고, 나올 때 패치나 벌레 기피제 준비해
나오고요."

(C.G.1)질병관리본부는 진드기 100마리 가운데
1마리 이하에서만 바이러스 감염이 나타난다며
물렸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C.G.2)그래도 감염을 막기 위해선
긴 옷을 입도록 하고, 풀밭에 눕거나 앉아서
용변을 보는 것은 피해야 하며,
야외에 다녀온 뒤에는 온몸을 씻고
진드기에 물린 곳이 없는 지
주의 깊게 관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는 것보다
더 조심해야할 질병들이 있습니다.

상처 난 피부를 통해 파상균이 들어와
신경과 근육이 손상되는 파상풍과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일본뇌염입니다.

◀INT▶김천수 교수
/동산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주로 신경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에 일반적
감염병보다 사망률이 훨씬 높습니다. 사망률이
10~30% 정도로 상당히 높은 위험한 질환군에
들어가죠."

사망률이 6%인 야생 진드기에 의한 감염보다
더욱 치명적인 질병으로 영유아기 이후
예방 접종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C.G.3)만 4살에는 파상풍 5차 예방 접종과
홍역·볼거리 2차 예방 접종이 필요합니다.

특히 일본 뇌염 예방 추가 접종을
잘 잊어버리기 쉬운데 만 6살과 만 12살에
접종을 해야 영구적인 면역이 가능합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나라
만 2살까지 예방 접종률은 90%에 가깝지만,
영유아기 이후 접종률이 40% 이하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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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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