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남부권 신공항 앞으로 일정과 과제는 ?

서성원 기자 입력 2013-05-23 15:21:51 조회수 0

◀ANC▶

정부가 신공항 수요조사를 하겠다며
영남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전 합의 절차에 나섰습니다.

남부권 신공항을 영남지역에 건설하겠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으로의 일정과 남은 과제를
서성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VCR▶
국토부가 지난 21일,
영남권 5개 지자체 관계자를 불러 모았습니다.

추경에서 확보된 10억 원으로
신공항 수요 조사에 나서는데,
용역기관과 용역내용, 일정 등을
영남권 5개 지자체의 합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수요 조사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논란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INT▶이종진 의원
"또 예산만 낭비하는 그런 사례가 되면 안되기 때문에 아예 (지자체)단체장들의 합의서를 먼저 받고 수요조사를 하겠다는 그런 계획입니다"

[CG] 이에 따라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신공항 수요 조사는 지방선거 직후인
내년 6월 중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조사 결과 신공항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면 입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시작되고
2015년에 입지가 발표될 가능성이 큽니다.[CG]

국토부가 영남권 지자체 관계자들만 불러
일정과 합의 절차 등을 통보한 것은 사실상
영남지역에 신공항을 건설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정해졌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INT▶권오춘 /대구시 교통국장
"지역의 전문가들을 직접 수요조사에 참여하게 하거나 자문위원 형태로 참여시키는 방법
등으로 지역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구 경북으로서는 내년 하반기에 시작되는
타당성 조사에 대비해 지금부터 신공항 입지로 밀양이 타당하다는 논리 개발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남권 5개 지자체의 합의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국토부가 보인 만큼
가덕도와의 입지 경쟁에서 이기기위해서는
경남, 울산과의 연대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부권 신공항 무용론을 펴고있는
수도권 중심론자들의 목소리를 견제하고
차단하기위해서는 때로는 부산과도 연대를 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S/U)"우여곡절 끝에 첫 단추를 끼운
신공항 건설, 차질없이 진행되기위해서는
치밀하고 체계적인 준비와 대응이 필요합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서성원 seos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