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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이 생명 문화의 고장으로 불리는
가장 큰 이유는 앞서 소개 해드린것처럼
'세종대왕 자태실'이 있기 때문인데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보도에 서성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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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자나 공주 등이 태어났을 때
그 태반을 넣어두는 곳을 이르는 태실.
성주군의 '세종대왕 자태실'은
1438년과 42년 사이
세종대왕의 17 왕자와 단종 등
19기의 태실이 집단 조성됐습니다.
◀INT▶김경란/문화관광해설사
"좋은 땅에 묻으면 아마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세종조 때 성주가 최고의 좋은 땅으로 인식된 걸로 알려져 있다."
한 곳에 19기의 왕자태실이 군집을 이루고 있어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문화유산 형태인데다,
고려에서 조선으로의 왕조교체와 관련된
역사적 유산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INT▶박재관/성주군 학예연구사
"땅 속에 태를 묻으며 지상에 석물을 설치하는 방식은 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들다."
타당성 용역과 학술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경상북도와 성주군은 올해부터 6년 동안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세종대왕 자태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기위한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의 대표적인 생명문화 유산인
'세종대왕 자태실'에 대한 재조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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