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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똑똑한 아이,
정신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이겠죠?
어쩌면 책을 많이 읽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하는 것이
두뇌 발달과 정신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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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실내체육관에서 7살 어린이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질서 정연하게 트랙을 돌면서도
때로는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며 경쟁을 합니다.
이런 신체 활동을 주로 하는 보육시설에
자녀를 맡기는 학부모들은 인성과 정신 건강을
강점으로 꼽습니다.
◀INT▶정진숙(준하·동하·승하 어머니)
"굉장히 창의적이고 집중력이 다른 또래보다
순간 집중력이 강하고 사회성이 굉장히 발달돼
있어서."
의학계에서는 신체 활동이 두뇌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합니다.
(C.G.)전신의 근육을 쓰는 운동을 하면
뇌의 전두엽을 자극하게 되고,
자극을 받은 전두엽은 좌·우뇌의
균형 발달을 돕는다는 겁니다.--
◀INT▶정성원 정신의학과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우리 두뇌라는 것은 활자나 지식뿐 아니라
운동, 정서적인 것, 기억과 인지 기능 등이
복합돼서 작용하는 것인데."
두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는
태어나 5년까지로 이 때 부적절한 자극이나
스트레스를 주게 되면 평생의 성격과 정서
형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S-U)"따라서 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강요해 학업 스트레스를 주기보다는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해서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뇌가 균형적으로 발달하지 못하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즉,ADHD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균형적인 두뇌 성장에
운동이 필수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이토크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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