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시의회가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관련된 문제점에 대해
대구시를 강하게 질타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시의회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
교통수요가 과다하게 부풀려지는 바람에
많은 예산이 낭비되었다며 대구시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ＳＹＮ▶(하단)
권기일 위원장/대구시의회 경제교통위원회
"수요예측과 시설과다,향후 재정의 부담은
독립적인 개체가 아닙니다. 다 인과관계가
있고 엮여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개념입니다"

대구시는 수요조사의 오류는 인정하면서도
전동차 선정과정에서의 특혜의혹,
과잉시설 투자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ＳＹＮ▶ 김범일 대구시장(하단)
"단 한 번도 압력이나 부탁이나 청탁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공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현 시점에서
도시철도 건설본부와는 별개로
운용전문 기구를 통한 관련 교통대책을
수립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완공에 앞서 다른 대중교통과 연계해서
효율적인 운용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문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박용진 교수/계명대학교 교통공학과
"지하철 3호선이 완공될 시점에 버스노선
개편이 있을 겁니다. 버스노선 개편할 때
지하철 3호선,2호선,1호선을 많이 탈 수 있도록
버스노선 개편이 되면 대구시 전체
대중교통수요가 늘어나는 그런 전략으로
나가야한다"

(S/U)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의 현재 공정은 68%, 내년 말이면 준공됩니다.

드러난 문제점을 토대로 경제성과 편리성
어느 한 쪽에만 치우치지 않고
예산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