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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상 고온에 먹을거리 안전 비상

권윤수 기자 입력 2013-05-15 16:25:36 조회수 0

◀ANC▶

오늘도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데요.

식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이
안전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의 한 백화점 반찬 코너.

간장게장 옆에 나란히 진열돼 있어야 할
양념게장이 보이지 않습니다.

며칠 전부터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등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되자, 식중독 우려가 높은
식품들의 판매를 중단한 겁니다.

◀INT▶이상현 과장/대백프라자
"원재료 변질 우려가 있는 양념게장, 생크림빵,
냉동수산초밥 원료인 흰다리새우, 한치, 오징어
판매를 중단하고 있으며."

김밥과 샌드위치를 비롯한 조리 식품은
만든 지 4시간이 지나면 바로 폐기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도 식품 신선도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위생안전팀이 수시로 매장을 돌면서
식품의 유통기한과 판매기한 준수 여부를
살피고 있습니다.

◀INT▶ 배주희/동아마트 위생안전팀
"저희는 날씨가 더워지기 때문에 유통기한과
제품의 신선도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3월에서 5월까지 봄철에 발생하는
식중독 환자수가 여름철 만큼이나 많습니다.

한여름철에 비해 오히려 요즘 같은 날씨에
식품 관리에 신경을 덜 쓰고
소홀하기 쉽다는 걸
반영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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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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