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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앞산터널 통행요금 논란

이상원 기자 입력 2013-05-15 16:03:31 조회수 0

◀ANC▶
대구 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범물동을
연결하는 4차 순환로 앞산터널로가
오늘 준공돼 다음달 정상개통됩니다만
아직까지도 비싼 통행요금 때문에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민간투자로 건설된 앞산터널로
10.4 킬로미터 구간에 대해
민간사업자가 대구시에 신고한 통행요금은
1,500원.

대구시는 다음달 중 통행요금을
최종 결정할 계획인데 현재로서는
1,500원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너무 비싼 요금 탓에 도로 이용률이 떨어져
앞산 순환로의 상습 지정체 해소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하지 못 할 것이라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배지숙 의원/대구시의회
"시민의 입장에서는 아주 부담이 되는 금액이고
대구시에서 과연 시민을 위한 행정이었는지
아니면 너무 성급한 행정이었는지 다시 한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대구시의회는 2005년 당시 협약요금 1,200원
수준으로 조정을 요구했지만
대구시는 재정부족 탓에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안종희 도로과장/대구시
"통행요금을 할인해줬을 경우는 26년간
300원만 할인해도 천억에서 2천억까지
통행량에 따라 다릅니다만 시의 별도
재정 지원해야할 우려가 있다"

개통 후 5년간 최소 운영수입을 보장해
줘야하는 문제도 현재는 통행료 수입과
재정지원금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대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습니다.

(S/U) "상습 지정체해소라는 당초 목적을
얼마나 달성할 수 있을 것인지,
또 다시 세금먹는 하마로 전락되고 말 것인지,
다음달 개통되는 앞산터널로의 현 주소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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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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