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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강창교에서 해랑교까지
수 킬로미터 구간에서
물고기 수 백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관계당국이 원인파악에 나섰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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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군 강창교 아래 금호강변입니다.
팔뚝만한 물고기가 여기저기서
죽은채 발견됩니다.
발견된 물고기는 주로 누치와 잉어, 붕어들로,
죽은지 며칠 지난 것으로 보입니다.
◀INT▶최상철/발견자
"모여 있는데는 많이 있었어요. 열댓마리,
20마리 정도 있었고, 오후에는 보니까 많이
떠내려갔네요"
죽은 물고기는 강창교에서 세천교를 지나
해랑교까지 수킬로미터에 걸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S/U]죽은 물고기가 일주일째 발견되면서
관할 지자체는 물고기 수거를 시작했고,
환경당국은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INT▶김한수 산업수질 담당관/대구시
"갑작스런 수온상승으로 인한 용존산소부족과
금호강 하천 유지수 부족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구시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용존산소량 측정을 맡겼고,
국과수에 수거된 물고기를 맡겨
폐사원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또, 금호강 수량을 늘리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에 영천댐을 방류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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