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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조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을 저질러 놓고
중국으로 달아났다가 붙잡힌
조희팔의 최측근 2명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형량이 적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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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에서 열린
4조원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최측근
2명에 대한 선고공판.
CG] 재판부는 56살 최모 씨와
45살 강모 씨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7년을 선고했습니다.
서민 수만명으로부터 천문학적인 돈을 가로채
경제.사회적 생활을 심각하게 파괴하는
피해를 준뒤 중국으로 달아난 점으로 볼때
중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CG]
하지만 재판 결과는 오랫동안 고통을 겪어온
피해자들의 마음을 달래주기에는 부족했습니다.
S/U]조희팔의 최측근 2명에 대한
오늘 법원의 선고공판에서 피해자들은
예상했던 형량보다 적게 나온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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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청난 사기사건의 주동자들한테
징역 7년, 10년이 뭐고! 진짜."
징역 20년과 15년이 구형된 피고인들에게
그 절반인 징역 10년과 7년이 선고된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검찰에 항소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INT▶전세훈 팀장/피해단체 바실련
"전 대구서부지원장 이모 변호사의 어떤
전관예우측면의 악행이 적용된 것이 아닌가
그런 걱정과 의혹이 있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으로 불리는 조희팔 사건,
재판이 열린 대구법원 서부지원에는
오늘 전국에서 온 300여명의 피해자들이
방청석을 가득 메우고 재판을 지켜봤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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