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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야구장 신축, 본격공사는 다음달쯤?

석원 기자 입력 2013-05-09 10:03:36 조회수 0

◀ANC▶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구 새 야구장이
지난해 12월 드디어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조차 못하고 있어
제대로 공사가 되긴 하는건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석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화려한 기공식 이후 5개월이 지난 지금
대구의 새 야구장은 아직 토지보상 조차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INT▶ 김명찬/대구야구장건립 감리단장
"당초에는 패스트랙 이후에 골조공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는데요. 토지수용이 지연됨으로써
토공사하고 골조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관리할 예정입니다."

주차장 부지에 해당하는 지역에 벌목 작업
정도가 진행되는 가운데,

대구시는 오는 6월부터 모든 절차가 끝나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INT▶ 한만수 체육진흥과장 / 대구시
"6월 12일이 되면 수용 재결에 따른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우리가 설계시공
일괄방식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6월말
7월초가 되면 실시설계도서가 완료가 됩니다."

(C.G시작)
문제는 대구시가 그동안 야구장 건립과 관련해
공수표만 남발하며 믿음을 잃었다는 점입니다.

돔구장과 같은 공약도 있었지만,
공사 계획은 수차례나 변경됐고,

대공원역 주변으로 새 야구장 부지가
최종 결정된 뒤에도 완공 예정일은
계속 늦춰지고 있습니다.
(C.G종료)

S/U)
야구장 신축에 있어 대구와 늘 함께 언급되던
광주의 경우,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어느덧 야구장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INT▶ 정대경 계장 / 광주시 체육진흥과
"완공 목표는 올해말, 12월말로 예정이 됐고요.
물론, 한달여 정도 빨리 공사를 끝내서
시험가동을 하게 될 겁니다. 올해말에 완공을
하고, 내년, 2014시즌부터는 새 경기장에서
프로야구를 관람을 하게 될 것입니다."

광주구장의 신축과는 규모와 시설면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도 있지만,
대구 역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점은
분명한 상황!

6월 중순으로 예정된 대구시의 약속에 대해
많은 야구팬들은 기대와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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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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