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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공항 결정 해 넘기면 안돼

이상원 기자 입력 2013-05-08 15:48:05 조회수 0

◀ANC▶

네 이런 가운데
신공항 수요조사를 위한 정부 예산이
처음으로 편성됐습니다.

하지만 일정이 너무 더디게 진행돼
지난 정부 때처럼
새 정부에서도 신공항 건설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정부는 신공항 건설을 위해
다음달 항공 수요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수요조사 기간이 최소한 1년 이상 걸려
내년 6월 지방선거 전에 결과를 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INT▶ 이종진 국회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하단)
"수요조사기간이 내년 7월까지로 되어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 국토부에서 얼마나 당길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계획은 내년 7월까지로
되어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 가운데
가장 진도가 빠르다는 게 국토부의 입장.

하지만 신공항 건설이 타당성이 없다는
수도권 언론들과 수도권 중심론자들의 방해로
이미 공항 건설 자체가 무산되는 아픔을 겪은 대구 경북으로서는
가급적 일정이 앞당겨지도록
정치권과 정부를 압박할 필요성이 큽니다.

적어도 올해 안으로
수요조사와 타당성 조사까지
끝내야 한다는데는 부산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상황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채홍호 기획관리실장/대구시
"지난 수년간 이미 항공수요조사에 관한
기본 데이타가 정리되어 있는 걸로
판단이 되고 항공수요조사하는 데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지방선거 전에 상당부분 진행되리라고
판단됩니다"

선거 일정 등을 이유로 신공항 건설 방침이
현 정권의 임기 전반기를 넘길 경우
또다시 신공항 건설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S/U) "지루한 공방끝에 신공항 입지선정이
무산된 이명박 정부 때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기 위해선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역할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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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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