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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제가 알려진만큼 나쁘지는 않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대구 경북본부의 연구 결과인데,
다만 질적 도약을 위해서는
생산과 함께 인구도 늘려야 한다는 결론을
내놓았습니다.
이태우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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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은 모자라지만 돈은 있을 만큼은 있다'는
것이 대구의 현 경제상황이라는 겁니다.
생산 측면은 아주 나쁩니다.
2011년 기준으로 대구의 지역총생산은
37조 6천억 원으로 6개 광역시 가운데 4위,
1인당으로 치면 꼴찌입니다.
(CG)"하지만 시민들의 소득 측면에서 보면
지역 생산액보다 20%를 더 벌고 있었고,
씀씀이로 보면 지역 총생산보다 더 많은 돈을
소비하거나 투자하고 있습니다."
생산은 부족하지만 시민들의 경제 능력은
다소 여유로워 한 해 10조 원이 넘는 재화와
서비스가 대구로 들어와 소비되고 있는 것이
이런 현상의 이유입니다.
대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당연히 생산 측면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는 성장동력을 확충하면서 인구 유입 여건을 만드는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판단입니다.
◀INT▶권지효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선도적인 제조업 기반 육성해야 하고,
지식기반 서비스와 인구 유입으로...)
'대구'라는 도시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는 것도 경제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S/U)"대구의 소득 상황이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소비와 투자에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경제에서는 심리가 무척이나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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