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피플인사이드-베트남 여경 '피티옥란'

윤태호 기자 입력 2013-05-06 17:26:22 조회수 0

◀ANC▶
t/t 다음은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 순서입니다.

◀END▶

◀VCR▶
(S/U) "여기는 경산경찰서입니다.

외국사람이 우리나라에서 경찰관이 된다는건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문화적으로도 차이가 있지만,
언어가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이런 난관을 극복하고
당당히 우리나라 경찰관이 된
베트남 여성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인으로 귀화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
오늘은 경산경찰서 외사계에 근무하는
피티옥란 경장을 만나보겠습니다."(30초)

#001246-50(투샷)
◀INT▶
"한국에 처음 오시게 된 동기는 어떻게 됩니까"

#022413-41
◀INT▶피티옥란 경장/
경산경찰서 외사계(베트남출신)
"제가 베트남에서 한국어학과를 졸업했거든요
그래서 한국어학과를 졸업하면 항상 로망이
한국에 가는거죠. 외국어를 배운 사람들이
다 그런 로망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열심히 공부해서 베트남에 있는 한국회사에
취직해서 그 회사에서 한국 본사로 발령해줬죠
그래서 한국에 오게 된거고, 꿈이 이뤄진거죠"
(28초)

#022752-12
◀INT▶
"외사 경찰이면 다문화 관련 업무도 담당하고,
이주여성들의 범죄예방 같은 것도 해줄 수 있는
특채기 때문에 만약에 내가 경찰이 되면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겠구나 생각으로
응시하게 됐다."(20초)

#022948-54+023011-24
◀INT▶
"결혼이주여성들에게는 범죄예방교육을
하고 있구요// 한국에는 이런 법률이 있다.
그런 쪽에서도 강의해드리고요. 이주여성들이
가정에서 가정폭력 같은거 당하면 상담해드리고
(20초)

#140008-16
◀INT▶
"한국 출신 경찰관보다 이런 면에서는 베트남
출신인 내가 낫다고 생각하신적 있습니까"(8초)

#023425-48
◀INT▶피티옥란 경장/
경산경찰서 외사계(베트남출신)
"결혼이주여성 외국인과 관련된 업무를
많이 하니까 아무래도 현지인으로써
이주여성으로써 입장도 이해할 수 있고,
말도 통하고, 교감이 되는거죠. 그런점에서는 내가 더 낫다고 생각해요."(23초)

#023612-20
◀INT▶
"당장 내가 못해도 항상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면 분명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국인과 결혼해서 8살 난 아들을 키우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피티옥란 경장.

한국에 대한 그녀의 사랑과 헌신이
어느 한국인 보다 더 크고 넓어 보입니다.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였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