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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의료관광사업을 선도할
경북지역 병원 5곳을 지정했습니다.
외국인 환자 유치가 목적입니다.
그동안 민간 차원에서 해오던 것을
관이 앞장서겠다는 건데,
헤쳐나가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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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의 한 병원에서
외국인들이 의료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피부과와 성형외과, 건강검진 등을 위해
몽고와 러시아, 중국 등지에서 찾아온
외국인들입니다.
◀INT▶차차/몽골인 코디네이터
"병원 시설과 환경, 가족같은 분위기가 좋다.가격도 괜찮은 편이서 한국병원을 이용한다."
병원장이 개인적인 친분과 인맥을 활용해
직접 환자 모집과 비자발급 등에 나서다보니
그 동안 어려움이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경상북도가 지역 병원 5곳을
의료관광 우수병원으로 지정해
각종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병원 진료와 경북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외국인 환자를 대거 유치한다는 전략입니다.
◀INT▶김관용/경상북도지사
"경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의료서비스를 하고 소득도 올리는 새로운 협력체계가 만들어 질 것이다."
해결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의료관광 분야에서
상대적 후발주자인 경상북도가
다른 지자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특화된 상품 개발이 필수입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의료관광 사업을
추진해온 대구시의 정책과 중복되지 않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S/U) "많은 기대와 과제를 안고서
경상북도의 의료관광사업이
이제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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