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앞서 관련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국민행복기금 본접수가
오늘 지역에서도 시작됐습니다.

가접수에서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여] 본접수에도 신청자들이 쇄도했는데,
이달 중순부터는 일반 채무자 뿐만 아니라
연대보증 채무자도 구제될 전망입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국민행복기금 본접수 첫날인 오늘,

접수창구에 오전부터 신청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신청자격이나 구비서류를 알아보려는
문의 전화도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빚에 시달려 온 사람들은 신청을 한 것만으로도
한시름 덜었다는 반응입니다.

◀ＳＹＮ▶채무조정 신청자
"우리 같은 사람은 새로운 삶을 사는 기회를
준거죠. 진짜 의욕이 없었어요 하루하루
살기가.."

6개월 이상 연체된
1억원 이하의 채무를 가진 사람의 경우
가신청만으로도 채권추심이 중단되기 때문에
빚독촉과 압박에 시달려온 채무자들의 신청이
지난 9일 동안의 가접수 기간에
대거 몰렸습니다.

대구경북지역 신청자는 2천 480여 명,

당초 예상보다 배 이상 많았고
전국적으로도 9만 3천 800여 건에 달해
예상 수혜자 32만명의 25%를 훌쩍 넘었습니다.

본접수는 오는 10월 말까지고,
내일부터는 국민은행과 농협 등에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심사를 거쳐 3-5일 이내에 개인별로
채무조정 여부와 감면율이 통보될 예정입니다.

◀ＩＮＴ▶백서룡 본부장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기초수급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보다 높은 감면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해당되는
분들은 관련 서류를 꼭 준비해 오시기
바랍니다"

S/U] 가접수 기간동안 신청자가 폭주한데다
금융당국이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일반채무자 뿐만 아니라 연대보증 채무자도
구제할 예정이어서 국민행복기금 수혜자는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