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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블루베리 올들어 첫 출하 비결은?

박재형 기자 입력 2013-05-01 16:31:57 조회수 0

◀ANC▶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떠오른
블루베리의 첫 수확이
고령에서 시작됐습니다.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 앞당겨진 건데요,

어떤 비결이 있는 것인지
박재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END▶

◀VCR▶
탐스럽게 익은 블루베리를 따내느라
손놀림이 바쁩니다.

첫 수확의 기쁨 때문인지,
손길에 정성이 더 가득합니다.

보통 6월 상순에 첫 수확하던 것을
한달 이상 빨리 수확하는 것입니다.

비결은 수막비닐하우스입니다.

이중으로 이뤄진 비닐막에
땅 속 지하수를 지속적으로 뿌려주면
낮과 밤, 그리고 실내·외의 온도차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S/U) "이렇게 이중 수막비닐하우스를 설치하게 되면 내부온도가 10도까지 오르기 때문에 기존 재배보다 수확이 빨라지게 되는 겁니다."

◀INT▶이광호/고령군 운수면
" 친구들이 딸기농사 짓는데 수막으로 하니까 시기가 많이 앞당겨져서 블루베리도 가능할 것 같아서 시작해봤다."

보통 1킬로그램에 2만 5천원이던 것이
조기 출하를 하면 6-7만원까지 받을 수 있어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INT▶조지형/경북농업기술원
원예경영연구과
"조기출하가 가능하니 경제적으로 도움된다. 난방비도 절약돼 농가에 도움된다."

경북 농업기술원은
고소득 작물인 블루베리의 연중출하를 목표로
차별화된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가공, 수출 등 새로운 시장과 판로 개척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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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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