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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일본으로 농산물을 수출하는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경북은 일본 수출량이 많아서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이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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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 주력 수출 농산물인
파프리카 재배단지입니다.
다음달 수확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지만
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습니다.
수출을 앞두고 엔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이경돈/청송 수출채소영농조합
"엔화 떨어진 만큼 우리가 받는 가격이
고스란히 손해가 된다."
[CG] 올 1분기 평균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97원.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56원, 2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최근에는 100엔당 1,127원까지 내려갔습니다.
이때문에 대일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상북도의 농산물 수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CG] 지난 1분기 경상북도의 대일 농산물 수출실적은 2,734톤. 1,685만불로
지난해보다 물량으로는 3%, 금액으로는 7%나
줄었습니다.
(S/U) "엔화약세 기조가 지속되면서
농가의 채산성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경상북도는 백합, 파프리카, 김치 같은
대일 농식품 수출업체에
농어촌 진흥기금 25억원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본 수출 편중에서 벗어나
수출선을 다변화하고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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